인도네시아 니아스 섬 여행
인도네시아 니아스에 처음 오게 된 것은 2016년도이다. 연애하던 시절, 남편은 고향에 가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했고, 나도 그때는 쉬고 있었던 시기여서 니아스를 방문하게 되었다. 어차피 우리 집도 깡시골 중 시골이었으니 남편이 이야기했던 진짜 시골이라는 말에 별 감흥이 없었다. 니아스 소라 케라는 지역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수세식이었다. 볼일을 본 뒤에 바가지에 물을 떠서 흘러 보내야 물이 내려가는 것이었다. 어차피 어렸을 때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해본 터라 놀라지는 않았지만 불편했다. 딱 화장실 하나만으로도 2016년도의 니아스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. 소라케 지역은 서핑 스폿이 있기 때문에 숙박업 + 식당을 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. 사실 이 곳은 파도를 빼면 할 것 이 없어서 ..
인도네시아/니아스 서핑스팟
2020. 6. 5. 18:38